한동기 관장, 식단 관리만 40년 넘게.영원한 보디빌더(종합)

 한동기 관장, 식단 관리만 40년 넘게.'영원한 바디빌더'(종합) '유퀴즈 온 더 블록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뉴스1(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유 퀴즈 온 더 블록의 영원한 보디빌더 한동기 관장이 출격했다.29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 퀴즈)에서는 한국 보디빌더계의 전설인 한동기 자신이 유 퀴저를 맡았다.1984년 미스터 코리아, 세계 보디빌딩선수권대회 라이트급 3회 우승,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한동기는 영원한 보디빌더라고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요즘 화제가 된 '월 4만원 헬스장' 속의 체육관장이라고 한다.인터넷에 글이 올라온 줄도 잘 몰랐다는 한 동기는 곰팡이 5000원을 포함해 4만원이라며 샤워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회원들의 자세를 고치거나 운동을 직접 가르치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PT는 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덤벨을 한자로 썼다는 말에 대해서는 한자로 덤벨은 쓸 수 없다며 다른 회원이 운동을 알려줬을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했다.그러나 한 동기는 운동 중 상담 등으로 흐름이 끊기는 상황에서 다른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원조 보디빌더 한동기는 당시 태닝기기도 없어 옥상에 올라가 콜라를 바르고 누웠다고 전해 체계적인 운동정보는 없이 무작정 선배들을 보고 따르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한동기는 지금도 철저한 식단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한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선수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햄버거 라면 삼겹살 자장면 등을 먹지 않았다. 40년간 식단을 관리한 한동기는 대회 출전 후 가장 맛있는 음식으로 따뜻한 밥과 김치를 꼽으며 9개월 가까이 밥을 만지지 않으면 그 맛은 어떻게 표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어 3대 중량운동에 대한 질문에 벤치프레스를 210㎏, 스쿼트를 200㎏, 데드리프트를 250~280㎏ 끌어올리겠다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한동기는 한 손에 장애가 있음을 고백하며 숨기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다, 남보다 낫다, 그래야 남을 이길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이날 '유 퀴즈'는 한동기 자신 외에도 아트 컬렉터 이소연 씨, 요리하는 성악가 정준한 씨, 파이어족의 김다현 씨와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눴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프로그램은 큰 자신 유재석과 아기 조세호의 제멋대로 떠나는 사람의 여행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