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브라질 룰라 위기의 민주주의 넷플릭스

 

최근 화제가 된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다. The EDGE of DEMOCRACY 넷플릭스에서 위기의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한글화하여 제공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정치사회에 관심이 많고 국제정세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제목 그대로 민주주의가 어떻게 붕괴하는지를 보여준다.민주주의의 본질적 존재 이유는 외면하고 민주주의의 형태적 절차만 강조해 민주주의를 무너뜨린다.

브라질의 사례에서 그 과정을 여실히 보여준다.퇴임 당시 지지율 80% 이상이던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통령을 악의 기득권이 무너뜨리기 위해 어떤 방법을 쓸지 잘 알 수 있다.



우리가 현재 보고 있는 현실과 상당히 비슷하다.등장인물도 거의 비슷하다.

대통령:권한이 아까운 대통령 정치인:형식만 강조하는 정치인 검사:편향적인 법기술자 정치 검사 판사:무사안일하고 나태한 판사 언론:극우를 합리화하는 언론 극우:몰지성과 혐오를 정당화 어디서 본 내용일 것이다.브라질에서 실제로 민주주의가 붕괴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다큐멘터리의 여러 장면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넷플릭스가 캡처를 막아서 다른 방식으로 리뷰해 본다.

브라질은 1985년까지 군사정권에 의해 통치됐다.부패가 모든 부분에 퍼졌다.



처음으로 민주주의를 맛본 것이 룰라 대통령의 당선이었다.참다운 서민을 위한 정치를 했고 퇴임 후에도 큰 인기를 누렸다.
다큐멘터리 감독은 룰라의 흥망성쇠와 함께 브라질의 민주주의를 그렸다.

브라질의 부패 스캔들 중 하나가 브라질을 뒤흔들었다.브라질의 부패 실태가 드러났지만 그것은 브라질의 민주주의를 위협했다.
세차작전(car wash)으로 명명된 검사의 이 작전은 룰라와 호세프의 몰락을 가져왔다.

호세프는 탄핵에, 룰라는 감옥에,
두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사망 선고를 받았다.

명백한 증거도, 큰 범죄도 없었다.
브라질의 스타 검사와 브라질의 나태한 판사는 이들에게만 현미경을 들이대고 기소 퍼포먼스를 했다.
기자들은 검색쇼를 열심히 중계했다.룰라와 호세프는 증거도 없이 최악의 부패 정치인의 상징이 됐다.
they=world 온갖 부패를 저지른 야당 정치인들은 '정의를 외치며 호세프 탄핵을 결정했다.호세프에게 범죄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대통령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불명예스러운 명분을 붙였다.
민주주의의 형식만으로 대통령을 탄핵시켰다.
정부는 야당의 불합리한 선거불복과 탄핵운동에도 <표현의 자유>로 받아들였고 우익 정치인들은 그 작전을 점점 대담하게 끌고 갔다.

브라질 민주주의의 몰락에 외부에서 힘을 실어준 것은 몰디손의 여론이었다.과거에는 무지로 인해 창피를 당했던 그들이 <표현의 자유> 무기를 들고 <정의의 여론>으로 포장했다.
실제로 다큐멘터리를 보면 현재 한국의 모습과 많이 닮았다.애국과 자유를 입에 달고 산다.
언론은 이 시위를 상세히 보도해 이들의 혐오스러운 행동을 정당화한다.이것이 여론이라고 포장하고 있다.

완벽하게 양분된 이 현상과 결과를 보고 제작자는 독백한다.눈을 감고 귀를 감은 사람들과의 첫 만남이었다.<표현의 자유>의 선을 긋지 않는 몰지성의 사회화가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보여준다.




조금 이상한 일이 벌어졌을 뿐이고 이는 민주주의의 몰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상식을 파괴하는 사회의 모습은 보상된다.

민주주의가 사라지게 되다.




일련의 과정을 거쳐 새로 브라질 대통령이 된 사람이다.보소날이라는 군인 출신 정치인이다.
이런 말을 하던 사람이다.




군사정권 시절 고문과 살인 전문가들을 공개적으로 존경한다.




대통령이 된 후에도 이 천박함은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




내가 천박함을 싫어하는 이유다.
도덕성이 성자처럼 고결하거나 독보적일 필요는 없다.일반 시민보다 조금만 상위권에 있으면 된다.도덕적 순결주의에 빠져 미친 듯이 공격받을 필요가 없다.시민들과 함께 나아가면 된다.
하지만 천박함은 어쩔 수 없다.천박함은 수준에서 나오고 그것은 지적, 윤리적, 인간적인 모든 부분에 한계를 준다.천박함은 노력하지 않고 인정받고 싶은 게으른 탐욕에서 나온다.



그 천박함을 제어하지 못하고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다.그 천박함은 민주주의의 존재 이유를 고민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형식 형태에만 집중된다.
국민의 짐은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최근 정의당 장혜영이 보여준 행태는 슬프지만 좋은 예다.


정의당 장혜영의 모습이다.국민의 힘의 자식들은 의도적이지만 정의당의 장혜영은 진심이다.
아무리 국민의 힘이 공수처에 반대하고 막으려고 해도 그것이 민주주의라고 훈계한다.



장혜영, 너의 그 얘기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세월호 조사위의 존재 이유는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다.세월호 의혹을 풀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들어가는 것이 전제조건이다.의혹을 덮으려는 사람들이 들어가는 것이 중립성이지 민주주의는 아니다.

장혜영, 당신과 같은 논리를 당시 새누리당이, 당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팬 전원이 폈다.민주주의 지론을 세월호 유족에게도 말해 봐.
황정원 같은 아이를 세월호특위에 넣어 제대로 된 진상조사를 막고 거부권을 행사하는 게 민주주의요 중립성 보장이라고.
자네가 정의당이 한국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방법이다.정의당에 정의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다.






민주주의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 보고 싶다면 꼭 한 번 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이해 (쿠콘, 핑거, 아톤) 마이데이터 관련주, 뜻과

간편하게 알아보세요 오버워치 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