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고 아침 산책 가자 달링, 강아지

 "달링 강아지 데리고 산책 가자"

오늘은 영하 15도란다. 너무 추워서 안 되겠어."

"조금 걸어서 열이 나면 괜찮아 가자.""

"알았어."

이러면서 하나하나 옷을 입는다.

아이들은 아직 잠에서 깨려면 멀다.산책을 가려고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 집은 시골이라서 곧 산책로가 된다.

그래서 우리 강아지 리치를 데리고 떠날 준비를 한다. 리치는 마당에서 자신이 갈 준비를 할 때면, 끙끙거리며 먼저 준비한다.

귀마개를 하고 마스크를 하고 장갑을 끼고 옷을 끼고 산책을 나갈 준비를 한다.우리 집 뒷산 쪽으로 바람을 막아주고 햇살이 따듯해서 산책하기 참 좋아.뒷산에 가면서 남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집에서는 이야기할 시간이 없는데 산책을 하면서 할 이야기는 잘 들어준다.조금만 심각한 얘기를 해도 받아들여 주기 때문에 휴일이 되면 나는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가자는 말이 절로 나온다.

햇빛을 받으며 걷는 길이 정말로 행복하다.

조금 올라가면 명)소당골 안쪽으로 들어간다.여기는 물고기가 살지 않는 못이란다.

왜 그러냐 하면 너무 맑아서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고 했다.수로가 너무 깊어 사람이 죽기도 했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여름철이면 이곳에 와서 수영을 하곤 했다고 한다.

이번 겨울은 추운 날이 많아서 꽁꽁 얼어서 스케이트를 타도 될 정도다.

하지만 난 아직 무서워서 돌아갈 수가 없어.

처음엔 겁에 질렸던 리치도 이제는 자신이 앞장서서 걷는다.

오늘은 산책로를 조금 더 길게 잡기로 했다.

그래서 길이 없는 길을 걸어보기로 했다.동네라서 그냥 안심하면서 걸었다.

걷자 몸이 가벼워지고 허리가 날씬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 ( 笑 )












좁은 길 사람 하나가 겨우 지나다닐 수 있는 골목 옛날에는 사람이 드나들던 길이란다 앞질러 걸으며 추운 겨울을 바람도 느끼고, 추운데 우는 새소리도 듣고, 발끝에서 느껴지는 흙도 느낀다.

지금도 옛 시골길과 같은 좁은 골목도 있다.남편도 기억이 선명하다고 한다



이렇게 다녀오니 몸도 가볍고 머릿속도 가벼워지는 느낌이 든다.
몸을 움직였다가 베인 것은 내 살점뿐 아니라 끈적끈적 달라붙은 감정의 찌꺼기인 것 같다.
나는 휴일이 되면 다시 잘거야.강아지를 데리고 아침 산책을 가자고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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