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얼마 전 해외 스트레이트에서 #리바이스 #청자켓을 구입했습니다.모델이 입었던 사이즈가 ss라고 써있길래 small size라면 맞을거야..라고 마음껏 샀는데 스몰사이즈인데 너무 커요 해외사이즈라서 그런지 #boyfriendjacket 이라서 그런지 이번에도 사이즈선택에 실패!!!! 어느 나의 직구..직구로 의류사이즈선택에 성공하는건 나에게 너무 힘든일.. ㅎㅎ 원래 98달러짜리인데 58달러에 샀어요.지금 생각해보니 그렇게 싸게 사지 않은 것 같기도 해. 후후후후
그렇게 도착한 저에게 너무 큰 청자켓은 길이도 저에게 긴편이라 어쩌나 싶었지만 과감하게 #밑단 줄이기에 도전!!! 해봅니다.#첫번째 리폼 도전자의 가위에 옷자락을 자른게 아니라 칼을 이용해서 옷자락의 실밥을 풀어주었는데요~~ 원래의 짙은 푸른색이 옷자락에 남아있어서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이 자켓 원단의 색은 원래 진한 색이었던 것 같아요!!나름 멋있을 것 같아서 그냥 둘게요.~~
리바이스 진스 리폼
청자켓 리폼 어차피 사이즈 망했으니까... 어깨 자르고 조끼 입을까...? 이 상태로 입어볼까? 고민 끝에 #디스트로이드한 스타일로 반죽에 구멍을 뚫어서 만들어보기로 결심!
저의 첫 #의류 리폼을 시도해 보겠습니다.처음에는 작고 집에 있던 작은 칼로 옷자락 방향으로 (옷을 입었을 때 가로 방향으로) 자꾸 그어서 무늬를 보면 칼을 이용해 가로로 자르면 세로 방향이 끊어지고 가로 방향의 실은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가 되거든요.
칼로 똑바로 그은 후 보풀이 나오면 이렇게 테이프로 찍어주면서 보풀 정리해주는 작업을 반복~~~~
테이프로 구멍의 보풀을 정리하면 이렇게 횡실은 살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가로줄이 끊어지게 되면 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디스트로이드진이 됩니다.
청 재킷 주머니 부분에도 칼을 가로실 방향으로 계속 끌면서 날줄을 자릅니다.괜찮죠?
재킷의 몸통 부분도 똑같이 긁어주는데, 각 부위별로 가로세로 실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방향을 잘 보고 당기면 구멍의 모양과 남아있는 실의 모양이 다르게 마무리되는 거죠.
이렇게 ~~부분은 카라부분은 옷의 몸통부분과 옷감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옷감의 모양을 보고 칼을 사용하세요.저는 대충 해줬어요~~~~
팔 부분도 이렇게 칼을 계속 넣고 테이프로 보풀을 세우고 정리하면서 같은 작업을 반복합니다.
다음번에는 조금 더 과감하게 큰 모양을 만들어서 #칼로 리폼을 하겠습니다.지그재그로 해도 되고 정사각형으로 해도 좋기 때문에 원하는 모양으로 해 주십시오.위에 구멍이랑 모양이 좀 다르죠?
데님리폼 등판부분도 잘라주고 팔부분도 과감하게 칼질을 해주더라고요.~~ww 너무 많이 잘랐나??
칼 쓰는 거에 몰두하다 보니까 조금 더 과감한 컷으로 더 크게 칼을 사용했어요.
작업을 하다보니 테이프에 붙은 보풀들.. 가득.. 테이프로 정리를 잘해야 집에 보풀이 흩날리지 않는답니다.옷의 바깥쪽과 안쪽 모두를 테이프로 누르면서 잘린 실. 보풀 좀 다듬어 주세요.
제가 처음 도전해 본 청자켓 리폼이었는데... 어때요?집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데님을 꺼내서 리폼해서 다시 입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런데.. 간절기를 타려고 이번에 도전했는데 그저께부터 여름날씨가 왔군요? 반팔을 입어야하는.. 날씨.. 청자켓은 너무 덥다는.. 올 가을이 오기를 기다려 입어보겠습니다.~~~~~~~~~~~~~
이제 곧 연휴가 끝나가네요.여러분들은 연휴에 뭐 하셨어요? 가족들과 여행도 가고 맛있는 음식도 드셨을텐데. 부디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우리 모두 행복합시다!!
